약재파는 청년들이 요즘 새롭게 분말류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주로 찾으시는 것 중에 하나인 매스틱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해요. (feat. 알아야 설명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먼저 당부드려야 할 것이 있는데요.
약재파는 청년들이 판매하는 매스틱 분말과 아래 내용과는 차이가 있어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읽어보시면 알게되실 거예요^^
매스틱???
매스틱은 그리스의 키오스섬에서만 자라는 양유향나무(Pistacia lentiscus)에서 추출하는 천연 수지예요.
1년 단위로 생산되는데 수확은 매년 7월에서 10월초까지 이뤄져요.
먼저 나무 밑둥 주위에 탄산칼슘을 뿌리고 4~5일마다 수액이 흘러나오도록 나무껍질에 상처를 입혀요. 마치 우리나라에서 고로쇠수액 채취하듯이 작업한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편하겠네요.
이 과정을 거쳐 채취한 수액은 2~3주가 지나면 딱딱하게 굳어지게 되고 이것을 깨끗하게 씻어내면서 일일이 들러붙은 불순물을 손으로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요.
생산지역도 한정적이고 그래서 나무도 한정적이라 당연히 생산량이 적은데다가...
대단히 노동집약적인 생산과정이라 인건비만 생각하더라도 당연히 가격은 후덜덜하게 비싸겠죠?
그래서 국내에 유통되는 매스틱분말은 100%가 없어요.
다만 주로 위건강을 목적으로 많이 찾으시기 때문에 위에 좋은 양배추 등의 다른 분말을 대량으로 혼합해서
가격을 낮춰 유통되고 있어요.
그래도 매스틱이 쬐끔은 들어있으니까 아래 내용의 효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예요. 다만 더 오래걸리고 더
많이 먹어야겠죠?
매스틱 효능 효과
- 위장건강 -
■ 아주 많은 연구에서 만성 B형 위염, 십이지장궤양, 위선암, 위 십이지장 질환의 주요 병원인자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밝혀냈는데요. 2010년 'Phytomedicine'에 게재된 연구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된 환자들에게 하루에 3번씩 2주동안 매스틱을 투여한 결과 5주차까지 33%의 환자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근절되었고 소화성 궤양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Tip. 한편에서는 2주간의 복용은 충분하지 않고 최소 1달은 복용해야 한다는 연구도 있어요.
■ 2007년 연구에서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대변량과 배변의 일관성이 개선되고 복통, 경련이 감소되었다고 해요.
■ 2010년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발표된 기능성 소화불량(명백한 원인이 없는 소화불량)을 가진 148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일 3회씩 3주간 매스틱을 복용한 사람들의 소화불량, 위통, 가슴앓이 증상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고 해요.
■ 2012년 연구에서도 소화성 궤양을 유발하는 곰팡이와 박테리아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는데요. 거기다 크론병(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 같은 자가면역질환의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Tip. 한 연구에서는 4주동안 매스틱을 복용하면 크론병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고 붓기가 개선되었다고 해요.
■ 위, 십이지장 궤양을 유발한 쥐를 대상으로한 동물실험에서 500mg/kg의 용량에서 위점막 손상이 현저히 감소되었어요.
■ 십이지장 궤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매스틱을 1g씩 2주간 매일 투여한 결과 80%의 환자는 위통이 호전되었고 70%의 환자는 위점막이 치유되었다고 해요.
■ 매스틱을 2주간 복용하면 위,장의 궤양이 완화되고 치유력이 향상된다고 해요.
■ 그 외에도 식도역류질환, 위산역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고 해요.
- 구강건강 -
■ 1985년 테실로니키 대학과 메이카이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매스틱이 입안의 세균성 플라크를 41.5%까지 줄일 수 있음을 발견했어요.
Tip. 매스틱 에센셜 오일로 치약, 가글을 만들어 사용하면 치석 생성이 줄어들고 잇몸출혈과 붓는 증상이 줄어들었다고 해요.
■ 2006년 구강 생물학 자료에 실린 연구에서 매스틱껌을 15분간 씹기 전/후를 비교한 결과 '스트렙토콕쿠스 뮤탄스' 박테리아를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했어요.
■ 2012년 연구에서 매스틱으로 인해 치석과 입냄새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Tip. 치과 위생용품 및 껌을 만드는데 이상적인 성분이라고 해요.
■ 2014년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 이라는 학술지에서 발표된 실험 연구에서 매스틱이 구강 박테리아에 대한 항균활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매스틱을 3주동안 사용하면 입안의 산도와 타액 내에 존재하는 박테리아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매스틱껌을 씹으면 입안의 세균성 플라크를 최대 41%까지 줄이면서 충치예방과 치은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항암작용 -
■ 2009년 매스틱 에센셜 오일이 폐암세포를 억제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종양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해요.
■ 한 연구에서 매스틱이 전립선 암세포에 적용되었을 때 안드로겐 수용체의 발현을 감소시킴으로써 전립선 암의 발달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해요.
■ 그 외에 백혈병, 대장암 등의 다양한 암에도 도움이 되는데 특히 구강암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 심혈관건강 -
■ 그리스에서 실시한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루에 5g을 복용시킨 연구에 의하면 총 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이 감소하고 HDL콜레스테롤 비율이 향상되었어요. 이것을 근거로 정기적으로 매스틱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을 흡수하여 고혈압을 완화시키고 심장마비 등의 심혈관계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해요.
Tip. 초기 연구 결과일 뿐이라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일단 초기 결과는 아주 좋아요.
■ 2007년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발표된 매일 5g씩 매스틱을 섭취한 18개월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도 총 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이 확인되었어요.
■ 매스틱 에센셜 오일은 혈관 수축특성 때문에 정맥류 증상에 도움이 되고 림프 및 순환충혈제거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 항균작용 -
■ 1998년 아테네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매스틱 에센셜 오일이 항박테리아 및 항진균 성질을 가지고 있음을 밝혀냈어요.
Tip. 아주 옛날부터 오랫동안 피부질환, 폐와 기관지 감염치료 및 기타감염의 치료에 사용되어 왔어요.
■ 매스틱 에센셜 오일은 피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연고나 고약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피부상처, 화상에 직접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해요.
■ '칸디다 알비칸스' 등의 다양한 곰팡이 감염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 간 건강 -
■ 'Journal of Ehnopharmacology'에 기재된 연구에서 매일 5g의 매스틱을 복용한 사람의 혈액 검사에서 간 세포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는 특정 간 효소의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것은 간 보호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해요.
■ 한 연구에서 매스틱이 간 손상을 감소시키는 효과에 대해 결정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간 건강을 개선하는데 유익한 효과가 있다고 해요.
- 호흡기건강 -
■ 항염증작용이 있어서 기도팽창, 과민반응 같은 알레르기성 천식과 관련된 염증반응을 감소시켜 준다고 해요.
■ 매스틱 에센셜 오일은 감기, 독감 뿐만 아니라 기관지염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 그 외의 효과 -
■ 2010년 한 연구에서 매스틱에 아연 수치가 높아서 남성 성욕을 증가시키는 전립선 기능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해요.
■ 매스틱 에센셜 오일은 종기, 상처, 백선, 지성피부를 위한 스킨 케어 제품에 사용되고 있어요.
■ 시신경 질환인 녹내장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소화관에서 없애주기 때문에 녹내장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 매스틱 에센셜 오일에는 진통작용과 항염증작용이 있어서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매스틱 부작용 / 주의사항
● 호흡곤란, 흉통, 두드러기, 발진 같은 증상이 생기면 즉시 중단하고 병원에 가야 한다고 해요.
● 꽃가루 과민증 같은 식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면 매스틱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다고 해요.
● 처음 복용했을 때 간혹 두통, 현기증 같은 증상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아주 소량으로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사용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고 해요.
● 신장, 간에 문제가 생긴 적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요.
● 임산부, 수유중인 여성, 병약자의 경우 안정성에 대한 확실한 입증이 되어 있지 않아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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