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저하 작용을 한다. 또한 폐렴쌍구균, 인형결핵균, 포도상구균 등에 대하여 발육저지 작용을 함과 동시에 종양세포의 번식을 저지시키고, 살균작용을 한다. 복용하는 경우에는 미각 반사의 항진에 의하여 분비를 촉진시키고, 식욕의 항진도 가져오게 한다.
일반 알칼로이드가 지니는 전신작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다량으로 투여해도 부작용이 없으므로 정장제 뿐 아니라 거누이제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약재에 대하여 여러 세균의 내성(耐性)도 생기지 않으므로 유행성 눈병이 유행할 때 세안 소독약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혈압강하·중추신경계 억제·항염증 등의 효과도 보고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황백 [黃栢] (두산백과)
안녕하세요. 약재파는 청년들이예요.
오늘 이야기 할 약재는 황경피나무의 껍질을 지칭하는 황백이예요.
그런데...
예전에 포스팅했던 뽕나무(상지, 상엽, 상백피)처럼 황백, 황금, 황련이 비슷한게 많은데 어떻게 하지?
라는 고민이 있는데요. 일단 내용이 겹치더라도 각각 포스팅을 해야 될 것 같아요.
황백, 황금, 황련 모두 염증이나 중독성 질환에 뛰어나기 때문에 셋중에 아무거나 쓰면 되겠지? 라는 오해가 있을 것 같아 한의학적으로 차이를 먼저 이야기 해야 겠네요.
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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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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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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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초에 작용 (목에서 횡격막 부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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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초에 작용 (심장부분에서 배꼽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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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에 작용 (배꼽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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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열을 내려주는 효과 (실제 몸에 열이 발생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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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열을 다스리는 효과 (몸에 음기가 너무 약해 상대적으로 양기가 활발해서 생기는 열증) |
황백의 효능 효과
- 항균효과 -
■ 황백의 주성분인 '베르베린' 이라는 천연알칼로이드가 티브스균, 콜레라균, 그람양성균, 임질균, 폐렴쌍구균, 인형결핵균, 포도상구균 등의 각종 세균에 대해 발육저지 및 강력한 살균작용을 해요.
Tip. 결핵의 경우 증상을 호전시키는 작용도 해요.
■ 각종 세균에 대한 살균작용에 내성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유행성 눈병이 있을 때 세안소독약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Tip. 항균작용은 황련이라는 약재가 더 강력하지만 피부진균에 대해서는 황백이 더 강해요.
■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오바쿠논' 이라는 성분이 칸디다 알비칸스균의 주요 병원성 인자인 균사 생성을 억제하여 항진균작용이 나타났어요.
- 혈액 혈관건강 -
■ '베르베린' 이라는 성분이 신체 대사에 영향을 줘서 고혈압, 고지혈증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LDL(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중성지방) 등의 심혈관 질환의 위험원인을 감소시키는데 경구용 당뇨약인 '메트포민' 이라는 약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였어요.
Tip. HDL(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증가시켰어요.
■ 실제 동물실험에서 혈압강하작용이 확인되었어요.
- 당뇨병 -
■ 당뇨병에 대해 '베르베린'이라는 성분의 작용에 대한 여러가지 연구가 있어요.
▶ 췌장류가 있는 토끼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했어요.
▶ 간에서 혈당을 만들어내는 것을 감소시키면서 신체 대사기전에 작용하여 혈당을 감소시켰어요.
▶ 분자단위에 작용하여 AMPK효소를 활성화해서 인슐린 민감도를 관리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요.
Tip. 뇌에서 식욕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AMPK는 체내 향상성 유지를 위한 센서같은 역할을 해요.
▶ 공복혈당과 인슐린, 당화혈색소를 지속적으로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소화기 계통에 부작용없이 인슐린을 조정하는 측면에서 경구용 당뇨약인 '메트포민'보다 더 나은 결과가 도출된 연구도 있어요.
▶ 포스파티딜이노시톨3-인산화효소를 활성화시켜서 GLUT4(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각 조직에 필요한 당분을 집어넣어줄 때 각 조직에서
인슐린이 조직내로 잘 들어오게 돕는 역할) 전좌(염색체의 일부분에 절단이 일어나 그 단편이 같은 염색체의 다른 부분 또는 다른 염색체에 결합하여 염색체의 형태를 바
꾸는 형상)를 향상시키는데요. 그 과정에서 티로신 인산화의 촉진을 통해 지방세포에서의 혈당흡수를 촉진해서 항당뇨에 사용될 수 있는 가
능성이 높다고 해요.
■ <본초습유>라는 의서에는 황백이 소갈증(당뇨병)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어요.
- 피부건강 -
■ '베르베린' 이라는 성분이 피지선에서 피지가 형성되는 것을 막고 여드름 발생을 예방하며 흉터재생속도도 빠르게 해주기 때문에 여드름을 치료하는 효과적이라고 해요.
■ 면역과민반응을 억제해줘서 아토피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 피부질환에 대한 항염증효과가 있는데요. 한의학에서도 피부염, 창독(헐거나 상처의 독), 화상, 습진, 종창 등의 증상에 사용해요.
■ <본초습유>라는 의서의 의하면 '열이 있고 수포가 생긴 부스럼, 벌레에 물린 상처에 쓴다'라고 기록되어 있어요.
■ 그 외에 항산화효과가 있어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되고 화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 위장건강 -
※ 아래의 부작용/주의사항의 내용과 모순되는 부분이 있는데 상황이나 사용량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이해하면 좋겠네요.
■ '베르베린' 이라는 성분이 위장에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해요.
▶ 장 내벽의 기능을 개선하고 비정상적인 대사작용을 개선해주는 박테리아를 늘어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고 해요.
▶ 정장제(장의 기능을 바로잡는 약), 건위제(위의 기능을 촉진하고 조절하는 약)로 사용할 수 있어요.
Tip. 황백의 성질이 너무 차갑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것은 아니예요.
▶ 소염작용이 있어 위염, 장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 장내환경을 개선해서 이상발효에 의한 설사를 멎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 몸 속 기생충을 막아주기도 한다고 하네요.
■ 그 외에 위액분비촉진, 식욕증가, 이질, 혈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항암작용 -
■ 흑색종, 폐암, 신경아세포종, 대장암, 유방암 등에 대해 '베르베린' 이라는 성분이 성장억제효과를 나타냈는데요. 종양세포에 대해 증식억제, 자멸사 촉진, 전이억제작용이 있는 것이 실험에서 확인되었다고 해요.
■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황백이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에 의해 유도되는 혈관내피세포의 성장, 이동, 침투, 관형성 그리고 대동맥의 혈관발아를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는데요. 추가로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에 의해 유도되는 기질금속단백질분해효소 인 MMP-2와 MMP-9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것을 확인했어요. 쉽게 말해서 암과 같은 혈관신생과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는데 좋은 소재가 될 수 있음을 뜻해요.
Tip. 신생혈관형성을 억제하는 것은 최근들어 많은 고형암의 치료에 있어서 매우 유용한 접근방법인데요. 현재까지 가장 잘 알려진 접근 방법은 신생혈관형성의 핵심인자인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방법이예요.
■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황백추출물이 B-16 흑색종세포주 내의 멜라닌 중합체 생합성에 대한 억제활성효과가 확인되었는데요. 황백추출물에서 분리된 성분중 6번과 7번이 각가가 96%와 90%의 억제율을 보였어요.
Tip. 미백화장품의 주요성분으로 알려진 '알부틴'은 56%의 억제율을 보였어요.
■ 종양세포의 증식을 막는다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한 연구에서 황백의 다당류 분획성분에서 실제 항종양활성을 보였어요. 이 다당류를 정제했을 때 F-7번과 F-8번이 최대 종양억제활성을 보였고 5mg/100g의 용량에서 95.3%와 97.5%의 억제율을 보였어요.
■ '베르베린' 이라는 성분이 간암세포인 HepG2세포에 대해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여러가지 효과를 발생시켜 결과적으로 DNA손상을 통해 세포고사가 이뤄지게 하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해요.
■ '베르베린' 이라는 성분이 자궁근종세포의 성장을 억제하지만 정상 자궁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으로 인한 자궁근종세포의 성장에 대해서도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항염작용 -
■ 구내염, 입속이 헐어서 아플 때 황백을 진하게 달여서 입속을 헹구면 통증을 완화하면서 입안을 살균해요.
■ 급성췌장염이 유발된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혈중 아밀라제(다당류를 분해하는 효소) 및 리파제(지방을 분해하는 효소) 농도억제, 혈중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에 영향을 줘서 췌장염에 도움이 되는 것이 확인되었어요.
■ 다양한 실험에서 관절염에 대해 의미있는 효과들이 나왔는데요. 이런 결과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될 거라고 하네요.
■ 그 외에 방광염, 눈의 충혈이나 염증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 여성건강 -
■ '베르베린' 이라는 성분에 안드로겐 호르몬 조절효과가 있는데요. 가임기 여성 가운데 7%에서 발생하는 흔한 내분비 여성질환인 고안드로겐혈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요. 고안드로겐혈증은 조모증, 여드름, 안드로겐형 대머리(남성형탈모), 피지과다 등의 증상이 있어요.
Tip. 고안드로겐혈증과 만성 무배란이 특징인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성의 약 4~8%에서 발생하는 내분비질환으로 불임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어요.
▶ 난포막세포와 과립막세포에 대해 경구용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민' 과 유사한 방법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줘요.
Tip. 고안드로겐혈증이 있는 여성의 50% 이상에서 인슐린저항성과 비만으로 인해 제2형당뇨 또는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하기도 해요.
▶ '메트포민'의 부작용은 없이 좋은 효과만 있어서 고안드로겐혈증과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해요.
■ 그 외에 생리통, 대하, 질염, 냉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 그 외의 효과 -
■ 인체기관과 대사프로토콜에 영향을 줘서 대사와 연관된 문제(비만, 복부지방률)을 조절하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Tip. '베르베린'이라는 성분에는 장 내벽의 기능을 개선하고 비만이나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비정상 대사를 개선할 수 있는 짧은 사슬 지방산을 만드는 박테리아를 풍성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 스코폴라민으로 기억력을 감퇴시킨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도파민세포인 'PC-12'신경세포에서 아세틸콜린에스테라아제, 아밀로이드전구체단백질 등의 물질의 발현과 글리아필라멘트산성단백질을 억제하여 알츠하이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요.
■ 도파민 신경세포인 'PC-12' 세포에 독성물질로 손상시킨 후 황백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신경세포 손상을 보호해주는 효과가 확인되었는데요. 이는 파킨슨병으로 인한 세포손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요.
■ 인위적으로 전립성비대증을 발생시킨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간질조직의 증식을 감소시켜 전립선의 크기를 감소시켰어요.
■ 사염화탄소로 간을 손상시킨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노화를 유발하고 해로운 산화물질인 밀로다이일데하이드는 감소시키고 글루타티온 함량과 카탈라아제 활성도가 증가되는 것이 확인되었는데요. 이것은 간보호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요.
■ 유정(정액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증상)이 있는 증상에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약성론>이라는 의성에는 '음위증(발기부전)을 다스리고 남자의 음경에 난 창(부스럼)에는 분말을 바른다'라고 기록되어 잇어요.
■ 하체부종을 가라앉혀 주는 효과가 있어 다리와 무릎이 붓고 통증과 마비감이 있는 증상에 사용되기도 해요.
■ 그 외에 타박상, 삔 데 에도 사용해요.
황백의 부작용 / 주의사항
● 성질이 아주 많이 차가운데다 많이 사용하게 되면 '베르베린' 이라는 성분이 장흡수 장애를 일으켜서 설사가 생길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위장이 약해서 설사가 잦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 임신 중 낙태의 염려가 있을 때 이를 안정시키는 약재로 사용되는데요. 한의사의 처방외에 개인적으로 사용하면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요.
● 항생제를 복용중이라면 상호작용이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 그 외에 식욕부진, 산후빈혈,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사람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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