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효능 / 모과부작용

모과는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기능을 좋게 하므로 속이 울렁거릴 때나 설사할 때 먹으면 편안해진다. 신진대사를 좋게 하여 숙취를 풀어주고, 가래를 없애주며 한방에서는 감기나 기관지염 · 폐렴 등에 약으로 쓴다. 목 질환에도 효과적이나 소변의 양이 줄어듬으로 주의해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과 [quince, 木瓜] (두산백과)

안녕하세요~ 약재 파는 청년들이예요~

오늘 이야기 할 약재는 모과예요.

개인적으로 아주 싫어하지만...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됐네요. 

저는 어렸을 때 차만 타면 100% 멀미를 했는데요. 그 원인 중에 하나가 차안에 방향제로 비치된 모과냄새였어요.

그래서 아주아주 싫어하죠. 조건반사 같은거예요.

 

모과를 과일로 분류해서 포스팅을 해야하나? 하고 잠깐 고민했었지만... 그냥 약재로 포스팅을 하네요.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선 목캔디 말고는 모과를 과일로 먹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고민은 예의상 잠깐만 하고 주저없이 약재로 분류해서 포스팅해요.

 

그런데 사실 아무런 차이가 없어요.

 

TIP

모과는 딱딱하기 때문에 바로 생으로 먹을 수가 없어요. 반드시 모과차 같이 가공해서 먹게 되는데요. 그 중에 모과주를 담그려고 한다면 반드시 씨를 제거해야 해요. 왜냐하면 '시안화수소' 라고 하는 독성 물질이 있기 때문에 두통, 현기증이 나거나 심각하면 의식불명, 호흡정지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화학용어라서 그 위험성이 별로 와닿지 않을 것 같은데... 청산가리의 '청산'이 바로 '시안화수소'예요.

방향성이 좋기 때문에 방이나 차안 등에 비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방향제로 사용하면서 적당히 말려주고 너무 오래 

방치하지 말고 향이 많이 빠지지 않았을 때 가공해서 먹으면 1석 2조의 효과가 되요. 

너무 오래된 모과는 자주색으로 바뀌면서 누가봐도 푸석해보여요. 그런건 그냥 포기!

TIP

모과를 구입하신다면... 육질이 두껍고 향이 좋은 것이 좋은 모과의 조건이니까 잘 확인하세요. 아! 그리고 햇볕에 잘 말린 것이 좋은데.. 이건 확인이 안되죠... 그리고... 국산과 수입산의 구별이 거의 안되요.

모과의 효능 효과

■ <동의보감>에서는 '독은 없으며 곽란(체하고 토하는 급성 위장병)으로 토하고 설사나는 것을 치료하며 소화를 잘 시키기고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각기, 설사 뒤 갈증, 다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것을 낫게 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어요.

- 근육, 관절건강 -

■ 하체와 허리의 힘을 길러주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데요. 사상의학에서 태양인의 경우 척추와 다리에 병이 잘 발생하는데 모과를 먹고 좋아졌다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TIP

근육을 강화하면서 진통, 소염작용도 있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가 있는 경우에 매우 효과적이예요. 실제로 소염,진통효과와 근골격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 '레일라정' 이라는 약은 모과를 주성분으로 만들어졌어요.

■ 한의학에서 몸 전체가 붓고 뼈마디가 아플 때, 허리에서 다리까지 나타나는 통증에 대한 처방으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그래서 각기병(팔, 다리에 신경염이 생겨 통증이 심하고 붓는 부종이 나타나는 질환), 근육 류머티즘, 좌골신경통, 말초신경염, 허리근육손상에 의한 통증, 관절염 등에 사용되요.

 

■ 그 외에 쥐가 나서 근육이 오그라드는 증상, 근육경련 에도 효과가 있고 근래에는 에스트로겐 분비장애로 인한 골다공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 소화기 건강 -

■ 모과의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설사를 멈추게 해줘요.

■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소화흡수를 돕고 속이 울렁거리거나 더부룩할 때, 구역질이 나거나 자주 체하는 경우, 식욕부진, 소화불량 에 좋아요.

■ 그 외에 급체, 이질, 건비위(음식을 보면 비위가 거슬려 먹지 못하는 것), 소화기의 만성 질환으로 가슴 밑이 갑갑하고 딸꾹질이 나는 증상에도 좋아요.

TIP

여성들의 경우 임신했을 때 입덧으로 고생하는 경우에 모과차를 마셔주면 많은 도움이 되요.

- 기관지 건강 -

■ 폐를 보호하고 기관지를 건강하게 해주기 때문에 감기, 천식 등의 기관지 질환에 좋아요.

■ 한의학에서는 모과가 진해거담 작용이 있어서 감기, 기관지염, 폐렴, 기침, 인후염 등에 대한 처방에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 민간에서 모과차로 겨울철 건강유지에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 그 외에 연주창(목에 생긴 멍울)에도 좋다고 하네요. 

- 그 외의 효과 -

■ 모과는 당분의 흡수를 더디게 하고 이미 흡수된 당분은 빨리 소비시키기 때문에 혈당의 상승을 막아줘서 당뇨환자에게 좋아요.

■ 모과의 신맛을 내는 '사과산', '유기산'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좋아요.

■ 간기능 보호, 항암, 항소양(가려움), 혈액응고촉진, 입속 세균에 대한 항균작용, 항산화, 멜라닌색소 합성저해 기능이 확인되었어요.

■ 그 외에 더위 먹었을 때, 목이 쉬었을 때, 두통, 빈혈, 수종(온몸이 붓는 증상), 최유(산후에 젖이 모라자는 것) 에도 도움이 되요. 

모과의 부작용 및 주의사항

● '탄닌'이라는 성분이 설사를 멈춰주지만 반대로 변기가 있다면 피해야 해요.

● 소변을 농축시키서 소변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신장질환이 있다면 피해야 해요. 

● 소화성 위궤양에 의한 경련성 통증, 소변량이 붉은색이 띈다면 피해야 한다고 하네요.

● 사상의학에서 태음인과 소음인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